초기에는 남아있는 공간, 아니면 여의도 같은 큰 면적의 공원 조성에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본적인 부분의 현실성에 의해 우리는 공원 대지나 자투리땅에 식물을 심기보다는 건물을 짓는 것에 더 투자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개발도상국에서 강국으로 가기 위해 지내온 시기만큼 우리는 자연과 어우러짐에 조금 소홀히 하였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해결하기 위한 이해와 노력이 있었지만, 각각 개인이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우리나라는 그 상황을 달리 생각하였나 봅니다.

 그렇게 지내온 시간만큼 보는 시야가 바뀌어 많은 사람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눈을 돌리는 시기가 왔습니다.

 초반에는 옥상녹화의 해외기술을 바탕으로 앞다투어 그 부분의 녹지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한수도 또한 다른 회사와 같이 가까운 일본부터 독일, 미국과 같은 해외를 방문하며 앞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로 견제도 하지만 동종업계에 있는 일원으로 연구도 하던 멋진 시기도 있었나 봅니다.

  어떠한 부분이 좋을지 생각하는 시기 말이죠.
 우리는 늘 하듯이 실제로 농장에 어떤 방식의 식물이 좋은지 어떤 바탕이 좋은지 구역을 나누어 각각의 sample로 키워보고 모니터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건축물의 옥상에 새로운 생명을 준다는 것은 흙과 물이 있지 않은 위치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제품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가 됩니다.

 자연적 토지라면 흙은 수분을 머금고, 또한 많으면 수분을 내보내기도 하며, 식물에 영양을 주고 자연 경쟁적으로 커서 그 환경에 맞게 커가며 서로서로 화합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옥상의 경우는 사람이 이미 비자연적인 건물의 바탕이기에 그것에 맞게 식물들에 도와주는 것이 있어야 하지요. 물을 공급해주지만 많으면 걸러줘야 하는 자연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해주어야 합니다.

 여러 실험을 통해 한수는 3가지의 결론에 다다릅니다.

 첫 번째, 물을 잘 머금고 식물들에 공급해야 합니다.
 두 번째, 과한 수분은 걸러줘야 합니다.
 세 번째, 식물의 자람에 부족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된 3가지 개발품이 「세덤블록」, 「인공화산석」 그리고 「세덤매트」입니다.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싸우고 연구하며 동종업계의 친구처럼 옥상녹화에 힘을 가했습니다.

 작은 장소나 큰 범위를 막론하고 한수는 이것을 이루어 나갔습니다.

 건물주의 작인 공간부터 신축 국회의사당 건물까지 우리는 가리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증진을 위해 한수는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