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재가 땅에 있으니 화분방식으로 인도 위에 띠녹지 대신할 제품이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화분보다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만들게 된 이상 여러 자문을 거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질문을 할 때 몇 가지 더 추가하면 좋다고 생각한 부분은

 다름 아닌 겨울에 염화칼슘 문제, 그리고 그 염화칼슘으로 띠녹지 보호를 위해 볏짚을 감싸는데 들어가는 철물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염화칼슘이 도달하지 않는 높이를 알아보고 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점 온난화 영향으로 강수량이 주는 상황이라 밑에 물통과 같은 구조의 제품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통을 이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으나 식물의 뿌리가 안착할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통의 저장을 한꺼번에 식물들이 이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저항성이 있는 중간제품도 필요하게 됐고요.

 생각보다 식물들이 잘 죽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여러 제품을 실험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실험을 위해 여러 Sample 제품을 전시하여 그 실험결과 값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현장시공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습니다.

 기존의 토지기반형 띠녹지보다는 더디지만, 현장에서 빠르게 띠녹지를 구현할 방법을 연구하여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청 앞에 서울시에 이러한 제품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허락을 받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점 연락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